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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근무 환경 열악’ 20년 된 아파트 경비실 개선 돕는다

준공 20년 이상 지난 아파트 대상 경비실 개선 사업
에어컨뿐만 아니라 의자와 탁자, 도배도 지원 가능

 

인천 계양구가 오래돼 근무 환경이 열악한 아파트 경비실 개선을 돕는다.


계양구는 2023년 본예산에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1000만 원을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비 1000만 원도 함께 확보했다.

 

개선 사업은 준공이 20년 지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아파트에 사업을 안내한 후 신청받는 방식이다.

 

실제로 노후한 아파트 경비실은 냉난방기가 없고 공간이 좁아 식사하는 것조차 불편한 경우가 많다. 현재 계양구에 준공이 20년 이상 지난 아파트는 80여 개다.


올해 구는 시범 사업으로 임학동에 있는 한 아파트 경비실 에어컨 15개를 교체했다. 시범 사업을 진행했을 때 아파트 주민들과 경비원들의 반응이 좋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내년부터는 에어컨 설치뿐만 아니라 다른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온풍기와 제습기 설치도 가능하고 의자와 탁자 등도 교체할 수 있다. 냉난방기와 비품뿐만 아니라 도배나 바닥 장판 교체도 지원된다.

 

구는 경비원의 열악한 근무 환경이나 처우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개선 필요성에 공감해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신청이 얼마나 들어오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아파트 4개 단지 정도 지원할 예정이다”며 “경비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처우 개선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시와 협조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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