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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간 주도 투자활성화 위한 ‘투자유치 2.0 추진’ 본격화

도, 투자유치 방향 심의 위해 ‘경기도 외국인투자유치협의회’ 개최
해외기업 유치, 국내기업 경쟁력 강화 등 3대 목표 15개 과제 수립

 

경기도가 경기침체를 민간 주도의 투자 활성화로 극복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의 협업과 국내기업 투자유치역량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투자유치 2.0’ 계획을 추진한다. 

 

도는 21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경기도 외국인투자유치협의회를 열고 2023년부터 2026년까지의 민선 8기 외국인투자유치 방향을 전환하는 ‘경기도 투자유치 2.0 추진계획’을 심의했다.

 

투자유치 2.0 계획은 기존의 투자유치(1.0)에 민간 투자 활성화를 더한다는 개념이다. 

 

도는 민간 투자 활성화 기반 조성을 포함하는 투자유치 플러스 전략으로 ▲해외기업 유치 ▲국내기업 경쟁력 강화 ▲시·군 투자유치역량 강화 등 3대 목표 15개 과제를 수립했다. 

 

투자유치 플러스 전략은 양적 투자유치 성장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외 기업을 유치·정착시키고, 국내 진출 외투기업과 도내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활성화, 시·군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는 등 질적 성과를 이끌어내도록 하는 새로운 방안이다.

 

앞으로 도는 해외 글로벌 기업의 단순 유치가 아닌 투자유치가 도내 지역경제에 얼마나 큰 공익과 긍정적 영향을 주는지에 집중하는 한편 나아가 도내 기업과 상생까지 염두에 두고 민간투자 활성화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외에도 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전략산업 중심의 투자유치로 산업생태계 확충에 기여하고, 이차전지·폐자원 등 탄소중립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선도기업도 적극 유치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도는 올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미국), ASML(네덜란드), 램리서치(미국), 도쿄일렉트론(일본) 등 세계 1~4위의 반도체 장비 핵심기술 기업의 미래기술연구소와 비메모리 반도체 신소재 개발을 위한 제조·연구시설,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소를 잇달아 유치했다. 

 

도 관계자는 “투자유치 플러스 전략으로 외국인투자유치 정책의 방향을 완전히 전환할 계획”이라며 “민선 8기 실사구시 철학으로 혁신을 통한 권역별 기회발전소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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