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3 (화)

  • 구름많음동두천 25.6℃
  • 흐림강릉 31.4℃
  • 흐림서울 26.2℃
  • 구름많음대전 28.2℃
  • 흐림대구 29.2℃
  • 구름많음울산 28.0℃
  • 구름많음광주 26.9℃
  • 구름많음부산 27.1℃
  • 흐림고창 28.2℃
  • 맑음제주 28.3℃
  • 구름조금강화 24.2℃
  • 구름많음보은 27.1℃
  • 흐림금산 28.7℃
  • 구름많음강진군 27.0℃
  • 구름많음경주시 28.1℃
  • 구름많음거제 27.4℃
기상청 제공

김동연, 경기도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 준비 ‘박차’

화성시 현장 방문해 신 산업 기업인들 만나 애로사항 청취
“신 산업 기업들 역동성·창의성 갖고 활동하도록 만들 것”
김 지사, 같은 날 ‘경바시’에서 에너지 전환 필요성도 제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을 위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지사는 22일 화성시 안녕남로에 위치한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용 로봇 등 제조 기업인 ㈜제우스를 현장 방문해 반도체 장비와 자동화 로봇 제작 과정 등을 꼼꼼히 살폈다.

 

곧바로 진행된 ‘화성시 기업 100인 맞손토크’에선 미래 산업을 준비하는 기업인 100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도의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을 위한 포부를 전하는 등 허심탄회한 소통을 나눴다. 

 

김 지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기회의 수도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더 많은 기회, 고른 기회를 통해 기업이 창의성과 역동성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성장산업국을 만들었다. 국에는 미래 먹거리에 해당하는 반도체 산업, 첨단모빌리티, 반도체, 바이오 등이 담겼다”며 “미래 먹거리에 대해 중추 역할을 하는 기업인분들을 경기도가 최선을 다해 뒷받침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내년 경제 상황도 녹록치 않다”며 “기업인들께서 기업을 운영하면서 힘든 상황도 반드시 있겠지만 어떻게든 살아남으시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날 맞손토크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고용 지원, 상수도 시설 미설치, 건축 허가, 공장 설비 안정성 완화, 산업단지 내 공장 기숙사 설립 등 각종 애로 및 요구사항을 토로했다. 

 

친환경차 관련 업체를 운영하는 한 기업인은 “폴리텍 대학에서 청년 직원을 채용했는데 신산업 관련 일을 배우고 싶지만 산업단지까지 출퇴근이 어렵다고 한다. 작은 기업들은 기숙사를 갖추기 어려워 관련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이 문제는 정책적으로 봐야할 것 같다”면서도 “산단 주거 문제 등은 어려운 문제지만 이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겠다”고 했다. 

 

맞손토크에 앞서 김 지사는 ‘경기도 기후위기대응과 에너지전환, 민선 8기 공약 실현방안’을 주제로 한 ‘기회경기 혁신포럼-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 시즌1’ 특강을 청취했다. 

 

강의가 끝난 후 김 지사는 “신재생에너지나 기후변화 관련 산업에 대해 우리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면 엄청난 미래 먹거리가 있을 것”이라며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도 조직개편에선 미래성장산업국을 비롯해 디지털혁신과, 반도체산업과, 첨단모빌리티산업과, 바이오산업과가 신설되는 등 미래 산업 관련 부서가 새롭게 구축됐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