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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 초부터 도민 위한 시그니처 정책 발굴 세미나 진행

김 지사와 경기도 실·국장, 도내 공공기관장 등 대상으로 진행 계획
김 지사 “기존 틀 조금씩 깨나가야…도민 중심 정책 발굴 필요해”

 

경기도민을 위한 혁신적인 정책 발굴을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간부급 직원 등은 내년 초부터 새로운 방식의 정책 세미나를 진행한다. 

 

김 지사는 28일 도정 열린회의에서 “1월 초 도청 내 실·국장, 도내 공공기관장들과 워크숍을 하려 생각하고 있고 과장급들도 ‘테드(TED)’ 형식의 워크숍을 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 세미나를 통해) 공직자들이 자신의 생각을 거리낌 없이 이야기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우리가 보던 기존 틀을 깨는 일들을 조금씩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반도체, 기후변화, 바이오, 미래차 등 미래 신성장 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부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기회경기 혁신포럼 ‘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 시즌1도 이 같은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정책 세미나를) 만약 과거와 같은 식으로 형식적인 행사로 생각할 것 같으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며 “이번 기회가 공직자들이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상상력을 발휘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부터 완벽하게 되진 않을 것이다. 혼란스러워도 좋다. 우리가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며 “틀을 깨고 상상력을 발휘하면 창의가 생기고 도민 정책 시행에 있어서도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위주가 될 것이다. 공직자로서 소신과 용기도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도에 따르면 실·국장 및 기관장이 참석하는 첫 워크숍은 다음달 6일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세션 1, 2로 나뉘는데 세션 1에선 ‘5대 기회 패키지’에 대한 자유 토론과 전체 토론이 이뤄질 계획이다. 

 

세션 2에선 도 주요 정책 발굴을 위한 자유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공약과 관련된 내용뿐만 아니라 세계 정세 속에서 도와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 도민의 행복을 위한 새로운 아젠다,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 등의 내용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다음달 12~13일 열릴 과장급과 부서장 등이 참석하는 워크숍은 ‘경기 TED’ 형식으로, 김 지사의 특강과 정책 제안 발표회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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