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국내 업계 최초로 차체 및 일반부품 보증서비스 기간 연장을 전 차종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2일 쌍용차는 엔진 및 동력전달 부품 보증기간과 동일하게 전 차종에 대해 5년 10만㎞로 보증기간을 대폭 연장하고, 고객 선호 및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하는 등 차종별 트림 재조정으로 상품성 강화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경우 차체 및 일반부품은 기존 2년 4만㎞에서 5년 10만㎞로 연장했으며, 토레스 및 코란도·티볼리 등도 기존 3년 6만㎞에서 5년 10만㎞로 늘어난다.
쌍용차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에 대해 고객의 선호사양을 바탕으로 트림을 통합, 재조정하면서 고객 선택의 편의성을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생산 효율성을 높여 고객 차량 인도 기간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쌍용차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연간 자동차세 2만8천500원 및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차량 가격의 10%) 등 경제성 역시 우수한 것은 물론, 오픈형 데크가 제공하는 공간 활용 등 용도성이 뛰어나 일상 생활에서 업무와 레저 활동에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한다고 전했다.
쌍용차는 티볼리 및 티볼리 에어 역시 △9인치 내비게이션 및 후측방 경고(BSW), 차선 변경 경고(LCW), 후측방 접근 경고(RCTW), 후측방 접근 충돌보조(RCTA), 안전 하차 경고(SEW) 등 안전사양으로 구성된 ‘딥컨트롤 패키지’를 기본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쌍용차 한 관계자는 “전 차종에 대해 보증서비스 기간을 연장한 것은 품질 및 내구성, 안전성에 대해 고객 신뢰가 있어 가능했다”며 “이에 기업회생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성원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 보증기간 연장을 시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뉴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 가격은 와일드 2594만 원~노블레스 3666만 원이며,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은 와일드 365만 원~익스페디션 4151만 원, 티볼리(개별소비세 인하 기준)는 2134만 원~2543만 원, 티볼리 에어는 2194만 원~2673만 원, 코란도 2371만 원~2791만 원, 토레스 2800만 원~380만 원이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