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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족 도시’를 향한 2023년 계양의 비상이 시작되다

새로운 슬로건 ‘꿈을 향한 변화의 도시, 비상하는 계양’
계양산단·테크노밸리 중심으로 자족 도시 조성 목표
윤환 구청장 “자랑스러운 계양구 만들기 위해 최선”

 

인천 계양구의 새로운 슬로건은 ‘꿈을 향한 변화의 도시, 비상하는 계양’이다. 


지난해 밑그림을 그렸다면 올해는 본격적인 비상을 위해 날개를 펼쳐야 할 때다. 


의미 있는 날갯짓은 이미 시작됐다. 목적지는 구민이 행복하고 자랑스러워하는 도시다. 2023년 계양이 힘차게 날아오른다.

 

첫 번째 목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자족 도시 토대를 만드는 것이다.

 

그 중심에 계양산업단지와 계양테크노밸리가 있다. 24만㎡ 규모의 계양산업단지는 올해 초 산업단지계획 승인이 완료되면 토지 보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계양테크노밸리는 신도시와 연계되는 333만㎡ 규모의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다.

 

여의도 공원 약 4배 규모 공원녹지와 약 1만 7000호 주택이 공급되며, 판교테크노밸리 1.7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도 들어선다.
 

주택 용지와 자족 용지가 비슷한 비율로 계획된 ‘직주근접형 도시’라는 점이 경쟁력이다.

 

계양테크노밸리에 정보통신·디지털콘텐츠산업 중심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해 경제 자족 도시의 기틀을 다진다. 

 

계양테크노밸리의 성공을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다.


구는 서울지하철 9호선과 대장·홍대선을 계양테크노밸리와 박촌역까지 연결해 3기 신도시는 물론, 원도심까지 이어지는 ‘지하철 계양시대’를 열어 간다. 


경인아라뱃길과 연계한 계양의 새로운 문화·관광·경제 인프라도 확대한다. 구는 경인아라뱃길 인근 장기동 일원에 대규모 문화예술공연장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또 경인아라뱃길 수변 관광지 조성 등 계양구의 대표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횡단 교량 경관 조명 설치, 음악분수 조성 등을 추진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로 활력 넘치는 행복 도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사업으로 시장 매니저와 배송서비스를 지원한다. 


계산시장 고객지원센터를 개선하고 계양산 전통시장 제2주차장 건립 등 시설과 경영현대화 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16만 3000여 명이 사용 중인 계양e음 카드는 중개수수료가 저렴한 공공 가맹점 모집을 확대하고 사용자에게는 추가 캐시백을 지원할 계획이다. 


통합일자리지원센터를 구축해 구인·구직 취업 상담과 전문가 컨설팅 지원, 소상공인 지원을 제공하고, 청년창업지원센터 건립과 청년 맞춤형 서비스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친다.

 

꿈이 현실이 되는 교육 문화 도시 조성을 위해서도 힘쓴다.


인재양성교육재단 장학기금을 조성해 우수 인재와 소외계층에 대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계양국제어학관과 구립도서관 등 각 교육기관의 특성에 맞는 목적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계양형 마을 교육 운영, 1학교 1강당 사업을 지원해 지역 교육 기반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평생학습관과 골목틈새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또 5월 준공 예정인 효성도시재생어울림복지센터에 어린이 전용 도서관을 설치하고 서운도서관을 재건축한다. 

 


볼거리와 즐길거리 가득한 문화 예술 도시 실현도 빼놓을 수 없다.

 

계양구의 역사와 계양산을 활용한 계양산 국악제, 지난해 처음 개최되어 큰 호응을 얻은 빛축제와 함께 지역 축제를 더욱 내실 있게 기획한다.

 

안전하고 쾌적해 살기 좋은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구는 방범용 CCTV를 확충해 범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교량과 축대 등 재난 취약 시설의 유형별 대응체계를 확립한다.


폭염 대비 그늘막과 쉼터 등 재난재해시설을 확충하고 안전점검단 운영, 기상 유형별 대응체계 가동 등 안전한 도시를 구현해 나간다. 


도심 속 쾌적한 휴식 공간을 위해 계양경기장 인근 유휴부지 약 11만㎡에 복합체육시설과 테마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의 계양산 산림휴양공원 조성사업과 계양산을 연계해 볼거리와 즐길거리 가득한 자연형 공원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자원순환 선도 도시로 도약하고 친환경 도시을 조성하기 위해 인천시 최초로 재활용품 수거일을 주 6회 운영하고 구민들이 재활용품을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자원순환 플랫폼도 확대한다.
   

계양구 복지정책의 방향은 생애 단계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다. 그 시작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구는 영유아 유모차, 카시트 대여 사업 등 신규 사업을 발굴·추진한다. 


임신·출산·보건 의료 서비스와 육아휴직장려금 확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아이사랑꿈터 추가 개설 등 질 높은 공공 보육 서비스를 강화한다.


임신부터 육아까지 생애주기별 전 단계 지원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출산 통합 지원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임신, 출산, 육아, 돌봄, 가족 문제, 여성 일자리에 관련된 각종 지원정책과 시설 정보를 제공한다.

 

 

복지 사각지대 없는 평등한 도시 문화를 조성한다.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 일자리 사업과 실버농장을 확대한다. 


현재 운영 중인 계산·작전권 실버농장에 더불어 효성·계양권까지 조성해 참여 범위를 넓히고 어르신들의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든다.


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복지시설과 자립지원기관 18개소 지원을 확대하고 장애인복지관과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확충하는 등 사회적 약자의 돌봄과 안전에 필요한 복지정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민선 8기 계양구의 최우선 가치는 ‘참여와 소통’이다.


현재 구는 공약 사항과 주요 사업 이행 상황을 홈페이지에 공개해 구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계양구 정책자문위원회를 설치해 소통하고 참여하는 구정 운영의 기반을 마련했다. 


계양구의 주인인 구민이 동네 문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자치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참여 예산제, 주민 참여 포인트제를 체계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구민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열린 구정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더 큰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자랑스러운 계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며  “꿈을 향해 변화하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우리 계양의 힘찬 비상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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