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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처음 119구급차 안에서 건강한 아이 탄생

산모 하혈한다는 신고받고 구급대 출동
병원 이송 중 태아 머리 보여 응급분만

 

2023 계묘년 새해 처음으로 119구급차 안에서 건강한 여자아이가 태어났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4일 새벽 부천시 춘의동에 사는 산모가 하혈한다는 신고를 접수, 부천소방서 119구급대 류미덕 소방장, 구자연 소방장, 최승태 소방사가 신속히 출동했다.

 

산모를 태운 119구급차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동했는데 산모는 5분 간격으로 진통이 왔고 결국 구급차 안에서 태아의 머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이지만 16년차 베테랑 류미덕 소방장은 침착하게 의료지도를 실시하며 응급분만을 유도했고, 새내기 최승태 소방사도 현장응급처치 표준지침에 맞게 산모가 태아를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게 도왔다.

 

관내 지리에 누구보다 밝은 구자연 소방장도 긴급한 상황 속에서도 구급차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운전해 인근 병원에 도착했다.

 

부천소방서 관계자는 “긴급한 상황 속에서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새해 처음으로 구급차 안에서 산모가 건강히 출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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