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kt 위즈가 내부 자유계약선수(FA) 신본기와 계약을 체결했다.
kt는 프로 데뷔 후 첫 FA 자격을 얻은 신본기와 1+1년 총액 3억 원(연봉 1억 3,000만원, 옵션 2,000만원)에 계약했다고 10일 밝혔다.
kt는 주전 내야수 심우준의 입대로 내야 자원난이 예상됐지만 김상수와 FA 계약을 한 데 이어 내부 FA 신본기와 계약을 마무리 하며 걱정을 덜었다.
신본기는 2021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kt 유니폼을 입었고 탄탄한 수비로 내야진에 안정감을 더하며 2021 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과 2022 시즌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나도현 kt 위즈 단장은 "신본기는 경험이 풍부한 중고참급 내야수로 팀 내야 뎁스 강화에 꼭 필요한 선수"라면서 "평소 성실하고 모범적인 선수 생활이 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본기는 "kt에 남을 수 있어 기쁘다"며 "팀에 도움이 되어 우승 반지를 한 번 더 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