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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그룹 비리 의혹’ 핵심 김성태 태국 현지 경찰에 검거

검찰 조사 전 싱가포르 출국 후 도주
도피 8개월 만에 태국 골프장서 체포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의 중심인물인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도피 8개월 만에 태국에서 검거됐다.

 

수원지검은 10일 한국 시간으로 오후 7시 50분 김 전 회장과 양선길 현 쌍방울그룹 회장이 태국의 한 골프장에서 현지 경찰에게 체포됐다고 이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2018~2019년 쌍방울그룹 임직원 등 수십 명을 동원해 약 640만 달러를 중국으로 밀반출하고 북한에 건넨 혐의를 받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쌍방울 주가 조작 의혹도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5월 24일 수원지검 수사관으로부터 쌍방울 비리 관련 수사기밀을 입수하고 난 후 일주일 뒤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태국으로 도피했다.

 

검찰은 그가 태국과 라오스 등을 오가며 도피생활을 이어왔다는 정황을 포착해 그가 차명으로 보유한 주식을 동결하고 여권을 무효화하는 등 신병 확보를 위해 압박해왔다.

 

검찰은 태국에서 절차를 마치는 대로 김 전 회장을 송환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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