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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윤빛가람 주장 선임…이승우·정재용은 부주장

수원FC "윤빛가람, 리더십 인정받아…경기장에서 중심을 잡아줄 선수로 평가"
이승우·정재용,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들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윤빛가람을 주장으로 선임했다. 또 부주장으로는 이승우와 정재용이 임명됐다.

 

수원FC는 김도균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미팅을 갖고 ‘베테랑’ 미드필더 윤빛가람을 주장으로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기혁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수원FC에 합류한 윤빛가람은 이례적으로 이적 첫 시즌에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국가대표 출신인 그는 2010년 경남FC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성남 일화, 옌볜 푸더, 상주 상무, 울산 현대에서 활약했고 A매치 15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빌드업 능력과 번뜩이는 창의성, 넓은 시야, 정확한 패스를 장착한 플레이메이커 윤빛가람은 이번 시즌 수원FC 중원과 공격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수원FC 관계자는 “이적생이라고 주장을 맡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윤빛가람은 선수단에서 인정받고 있는 선수이며 리더십이 뛰어나 주장에 선임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베테랑이기 때문에 노련할뿐아니라 경기장에서 중심을 잡아줄 선수로 평가됐고 선수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35경기에서 14득점 3도움을 기록한 이승우와 정재용은 윤빛가람을 보좌하며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들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맡는다.

 

수원FC는 높은 자신감과 특유의 개성을 갖고 있는 이승우가 선수들이 코칭스태프들에게 쉽게 말하지 못했던 의견들을 전달하는 소통 창구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일부터 태국 치앙마이에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수원FC는 오는 27일 귀국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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