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달 31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주) 동훈(대표 김태훈)과 포천 힐마루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따른 '지역주민 지원방안 실시 협약식’을 가졌다.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 공무원 10명, (주)동훈 김태훈 대표 등 3명, 공동모금회 관계자 1명, 영중·창수 주민대표 4명 등 총 18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포천 힐마루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주) 동훈에서 총사업비 3600억원을 투자하여 총 286만 7000㎡(약 87만평) 부지에 ▲ 관광휴양 시설 16만 5000㎡(약 5만평) ▲ 체육시설 골프장 270만 2000㎡(약 82만평)로 2024년 12월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백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9년 우리 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이래 15년이라는 시간 속에 처음에는 견해차가 있었지만 서로 간 이해와 노력의 결실로 '조건부 등록’을 앞두고 있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2014년 체결한 지역주민 지원방안 협약에 대한 '실시 협약’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소통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기업체 '동훈’이 영중과 창수면에 장학금 및 지역 상생기금으로 33억원 지원과 주민 상생방안 이행을 약속한 만큼 주민 주민대표들도 적극 협조 바란다"며 "우리 시 관광레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동훈 김태훈 대표는 "협약식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의 기회를 갖게되어 정말 기쁘며, 주민지원 방안 이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협약서는 ▲ 주요 지원방안으로 골프 꿈나무 육성, 골프장 인력 양성 등 ▲ 주민 지원방안에는 장학금 23억원(시 16억원, 영중면 4억원, 창수면 3억원), 지역상생기금(영중면) 10억원 ▲ 주민 상생방안은 지역특산물 매장 설치, 주민 편익시설(테니스장) 건립 및 무료 개방, 농약 피해 방지 및 보상 등의 내용으로 약정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