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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그리너스FC, 노련한 수비수 김대경, 브라질산 공격수 가브리엘 영입

김대경, 빠른 주력과 정확한 크로스 강점…“전술적 감초” 평가
가브리엘, 왼발잡이 공격수로 안산의 공격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는 인천 유나이티드 출신 수비수 김대경과 브라질 출신 공격수 가브리엘을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강릉 문성고, 숭실대 출신 김대경은 2013년 수원 삼성에 입단하며 K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2015년 인천으로 이적했고 2020년 군 복무를 위해 K3리그 시흥시민축구단에서 활약했다.

 

시흥에서 뛴 두 시즌을 제외하면 여섯 시즌 동안 인천에서 활약한 프로 11년차 베테랑이다.

 

인천 수비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그는 2015 FA컵 준우승에 기여했고 해를 거듭해가며 젊은 선수들 사이에서 선참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등 고참 라인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179cm 73kg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빠른 주력과 정확한 크로스, 위협적인 움직임을 통한 공간 창출 능력이 장점인 김대경은 양쪽 윙백뿐만 아니라 중앙 수비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안산은 김대경을 두고 “전술적 감초로서 연계 플레이 등에 능해, 젊은 팀 안산에 무게감과 노련미를 더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김대경은 “오랫동안 한 팀에서 있다가 안산으로 이적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더욱 새롭고 기대가 된다”며 “이번 시즌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가브리엘은 2018년 리오 브란코 SC 입단을 시작으로 세리에B 리그인 크리시우마 EC를 거쳤고, 루버덴세 등 브라질 무대에서 차근히 경력을 쌓으며 59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184cm 78kg의 신체조건을 자랑하는 그는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고 유기적인 움직임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산은 "왼발잡이로 킥 능력이 좋아 안산의 최전방을 더욱 빠르고 박진감 넘치게 변화시켜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브리엘은 "나를 믿고 K리그에서 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신 만큼 올 시즌 안산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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