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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2023년 소화기내과 심포지엄’ 성료

소화기내과, 고난도 시술 및 스마트시스템 운영성과 등 발표
심포지엄 후 인터뷰 통해 소화기내시경센터 청사진 전달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 소화기내과(과장 장현주 교수)는 지난 15일 본관 4층 대강당에서 ‘2023년 소화기내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확장·개소한 소화기내시경센터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췌장담도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소화기내과 이진 교수와 강남차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의료진 및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해, 소화기내과의 성과와 발전계획 등을 소개했다.

 

강의는 ▲소화기내과 이상표 교수 ‘BLI(Blue Light Imaging)와 LCI(Linked Color Imaging) 모드가 가능한 첨단 내시경기기 운영성과’ ▲일본 지치메디칼 대학병원 소화기내과 하야시 요시카주(Hayashi Yoshikazu) 교수 ‘대장암 예방을 위한 내시경적 용종 절제술’ ▲소화기내과 박세우 교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가는 초음파내시경 유도하 중재술’ ▲소화기내과 고동희 교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스마트내시경실 시스템’ 순으로 이어졌다.

 

 

심포지엄 후에는 소화기내과 장현주 교수, 외과 신동우 교수가 참석해 언론사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현재 소화기내시경센터는 내시경 진행관리 시스템, 장비 소독관리 및 실시간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특히, 환자의 안전을 위해 소독관리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소화기내과 전용 혈관조영장비 도입 등 최신 의료장비를 갖춰 중증질환 대응이 가능해졌다.

 

장 교수는 “최신 장비들의 특수 모드를 사용하면 일반적인 내시경으로 잘 안 보이는 부분들을 찾을 수 있어 진단율도 더 높아진다”며 “또 고해상도의 조영장비는 시술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사 입장에서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전했다.

 

소화기내시경센터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신 교수는 “소화기 관련 질환은 이른 나이에 시작된다. 염증성 장질환은 10대부터 발생하기도 한다”며 “나이를 가리지 않아 대처를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장 교수는 “위암, 대장암, 췌장암 등 호발하는 암들은 대부분 소화기 관련 암들이다. 소화기내시경센터는 결국 암을 비롯해 염증성 장질환, 위장관 질환, 췌장담도 내시경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장 교수는 “병원 측에서는 소화기센터를 중심적으로 키워나가겠다는 이례적인 청사진을 가지고 있다. 지금보다 더 성장해서 소화기 전문병원을 만드는 것이 소화기내시경센터 구성원들의 꿈”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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