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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산단 조성 ‘첫발’…산업단지심의 조건부 가결

다음 달 승인 고시, 6월 착공 예정…완공 2026년으로 미뤄져

 

인천 계양구가 추진하는 핵심 사업인 계양일반산업단지가 본격적인 첫발을 뗐다.


계양구는 지난 1일 2023년 제1회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서 계양산단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3월 승인 고시 후 6월 착공 예정이다.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는 도시계획과 교통 영향, 재해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심의를 통과하면 승인 고시 후 착공할 수 있다.

 

이번 심의에서 조건부로 가결되면서 구는 다시 심의를 올릴 필요 없이 심의 내용을 반영해 시에 산업단지계획을 제출하면 된다.

 

구는 2021년 6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완료 후 지난해 1월 시에 산업단지계획안 승인을 신청했다. 9월에는 환경부 등 관계 기관 협의 의견와 주민 의견에 대한 조치 계획서를 제출했다.

 

심의를 통과해 본격적인 산단 조성 절차에 들어섰지만 완공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초 2024년 완공이 목표였다. 관계 기관 협의가 길어져 2025년으로 미뤄졌고, 산업단지심의위원회 개최도 늦어지면서 구는 2026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함께 추진하는 계양산단은 계양구 병방동 255-2 일원에 24만3086㎡로 조성된다.

 

산업시설용지 13만2728㎡(54.6%), 공공시설용지 9만9159㎡(40.8%), 지원시설용지 1만1199㎡(4.6%) 등으로 구성되며 사업비는 2173억 원이다.


구는 계양산단이 인근 서운일반산업단지와 계양테크노밸리와 함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의 ‘침상도시’를 탈피하고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것이 목표다.


계양구 관계자는 “심의에서 나온 내용 중 반영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반영하고 반영이 힘든 사항은 논의를 거쳐 조정해 빨리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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