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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 핵심 사업' 계양산단 착공 내년으로…완공도 2025년

계양구 "여러 부서 의견 반영 위한 협의 길어져"
8월 내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본안 제출 계획

 

인천시 계양구가 추진하는 핵심 사업인 계양일반산업단지 착공이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완공 역시 2024년에서 2025년으로 늦어진다.


구는 환경부 등 관련 부서와 협의가 길어지면서 행정절차가 늦어졌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구는 올해 1월 인천시에 산업단지계획안 승인을 신청했다. 현재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초안 협의를 완료했고, 늦어도 8월 내로 본안을 제출해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를 마치면 교통 영향과 재해 등을 평가하는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거친다. 이후 심의 가결 시 승인 고시를 하고 착공한다.


구는 올해 10~12월 중 승인 고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상 절차 진행 속도에 맞춰 착공할 계획이다.

 

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함께 추진하는 계양산단은 계양구 병방동 255-2 일원에 24만3294㎡로 조성된다.

 

산업시설용지 14만701㎡(57.8%), 공공시설용지 9만6천229㎡(39.6%), 지원시설용지 6천364㎡(2.6%) 등으로 구성되며  사업비는 2014억 원이다. 


구는 계양산단이 인근 서운일반산업단지와 계양테크노밸리와 함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의 ‘침상도시’를 탈피하고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것이 목표다.


계양산단 조성은 윤환 계양구청장의 공약이기도 하다. 윤 구청장은 계양테크노밸리와 계양산단을 판교처럼 첨단산업의 집적단지로 만들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조성 과정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여러 부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여러 번 협의를 진행했기 때문에 늦어졌다”며 “적극적으로 보상 절차를 추진해 착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베드타운(bed town) → 침상 도시, 비자족 도시

 

(원문) 이를 통해 서울의 ‘베드타운’을 탈피하고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것이 목표다.
(고쳐 쓴 문장) 이를 통해 서울의 ‘침상도시’를 탈피하고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것이 목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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