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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조정협회 3대 회장 안교재 “경기도조정의 부흥과 발전 위해 힘쓸 것”

30년 동안 무역회사 ㈜유연에이에프 경영한 사업가 출신
“경기인들과 보조를 맞춰 경기도조정의 부흥과 발전 위해 노력하겠다”

 

“비체육인으로서의 조직 경영이나 후원 같은 강점도 충분히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경기도조정협회장으로 요청을 받았는데 남은 임기 동안 경기도조정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1일 경기도조정협회 3대 회장으로 임명된 안교재 회장은 수원시 소재 중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를 비롯한 모든 기업인들이 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기업이 창출한 이윤으로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체육이다”라고 말했다.

 

안 회장은 “하나의 봉사 개념으로 체육인들이 하시는 일에 일조를 해드리겠다. 기업인인 제가 조정에 대해 잘 모르지만 체육 행정이라든가 체육 경영을 어떻게 하면 체육계에 잘 뿌리내릴 수 있을까 하는 것들을 고민하겠다”고 했다.

 

안 회장은 30년 동안 무역회사 ㈜유연에이에프를 경영한 사업가다. 그는 “화성시가 바다에서 조정을 하는 코스탈 로잉을 하기 위한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며 조정팀 창단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조정팀 창단은 조정 관계자 뿐 아니라 기업인, 정치인, 경기도체육회, 대한체육회에서도 신경을 써서 고민할 부분”이라면서 “화성시와 같은 입지 조건이 좋은 곳에 정치적으로 해결하든 경제적으로 해결하든 해서 시청팀 하나 정도는 더 활성화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용인 기흥호수 훈련장 사용료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앞으로 풀어야 할 난제”라고 말했다.

 

안 회장은 “결국 용인시에서는 사용료를 내라는 것인데,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조정협회, 용인시, 경기도 등 모든 것이 얽혔다”라며 “사용료라는 어떠한 금액적인 것보다는 용인시와 경기도체육회가 한 발씩 물러서서 대한민국 조정을 생각해 주면 좋겠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아울러 “경기도지사님도 만나고, 도체육회장, 용인시장님도 만나겠다. 돈에 대한 개념보다는 다른 측면에서 다가갔으면 좋겠다”며 “당장 해결책을 말씀 드리기는 어렵지만 부딪혀보고 어떤 것이 가장 좋은 타협점인지 알아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조직 경영 활성화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후원”이라며 “선수들이 운동을 잘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회장의 역할이다. 체육단체에서 일해본 경험은 없지만 경기인들과 보조를 맞춰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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