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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사우동, 익명의 기부천사 잇따른 사랑

 

“요즘 난방비 급등으로 생계에 부담이 커진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2일 김포시 사우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7일 익명의 기부자가 라면 20박스를 불우 이웃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한뒤 사라졌다.

 

그는 지난해도 라면 20박스와 2월 초 김치 50kg을 기부한 바 있다.

 

익명의 기부 천사는 “후원이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물품이었으면 하는 마음이다”라며 “자신의 선행을 알리고자 기부를 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과 함께 본인을 드러내길 한사코 거절했다.

 

이영란 사우동장은 “지역을 위해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시는 기부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하는 가정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라면은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사우동 내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배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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