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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 제8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

‘결승전 스리런포’ 조재민, MVP…조남기 감독은 대회 감독상 수상
결승서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4-2 제압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이 제8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조남기 감독이 이끄는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은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1일까지 6일 동안 전북 순창군 팔덕야구장 외 9개 구장에서 열린 대회 유소년리그(U-13) 청룡 결승전에서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을 4-2로 꺾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결승에서 3이닝 1실점 무자책점과 승부를 결정짓는 스리런 홈런을 기록한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 조재민이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조남기 감독은 대회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최영락(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 조현우(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는 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은 예선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부천시유소년야구단을 4-2로 꺾은 뒤 안양시유소년야구단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 3-5로 패배해 1승 1패로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전남 무안군유소년야구단을 12-4로 꺾은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은 예선 성적 2승 1패, 조 2위를 기록하며 8강에 올랐다.

 

이후 8강에서 2022년 아프리카TV배 왕중왕전 우승팀 대전 서구유소년야구단을 3-0으로 누르고 4강에 오른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은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과천시유소년야구단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 후 승부치기를 진행했지만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결국 추첨으로 결승 진출팀을 가렸고 5-4, 행운의 추첨승을 거두고 결승에 합류했다.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은 유소년야구 강자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과의 결승전에서 1회초 선두타자 최영락의 중전안타와 도루에 이어 조재민의 1타점 적시타로 앞서갔지만 1회말 1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3회초 조재민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터트려 4-1로 앞선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은 4회말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김세훈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뒤 송우석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마무리 투수 최영락이 6회 끝까지 선방하여 4-2로 승리했다.

 

대회 최우수선수 조재민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야구를 했는데 중학교 진학 전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더욱 기쁘다”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훌륭한 프로야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대회 감독상을 수상한 조남기 감독은 “올해는 다관왕을 노려보겠다. 날씨가 추운 지역인데도 불구하고 겨울동안 열심히 해 준 선수들과 원정까지 오셔서 우승할 때 까지 끝까지 응원해 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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