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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을', 민주당 백혜련 3선 도전…국민의힘 '험지' 평가

국힘, 한규택 당협위원장외 뚜렷한 후보 없어
민주당, 백혜련 3선 도전…정치 베테랑 이기우, 유문종 거론

22대 국회의원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 대선 승리로 여당이 된 국민의 힘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추진력 확보를 위한 정권 '동력론'을 내세우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정국’으로 몰고 가는 현 정부 ‘심판론’을 들고 나올 공산이 크다. 경기도는 지난 총선에서  59개 지역구 중 민주당이 51석을 차지했고,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7석, 정의당 1석을 차지했다. 경기신문은 내년 총선에 뛸 후보들을 미리 알아본다. [편집자주]

 

◆ '수원시을', 젊은 층 지속 유입…상승세 탄 민주당

 

수원시 권선구와 장안구 일부가 포함된 '수원시을'은 수원지역 선거 승패를 좌우하는 가늠자로 꼽힌다.

성균관대가 위치해 대학생들이 많고, 호매실지구 택지개발로 젊은 층 유입이 가속화하면서 최근에는 민주당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국민의힘, 수원 지역구 중 최고 험지 평가

 

'수원시을'은 국민의힘 수원 지역구 중 가장 험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아직은 한규택 수원시을 당협위원장 외에 거론되고 있는 인사가 없을 정도다. 

 

한 위원장은 지난 2006년 제7대 경기도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뒤 2021년부터 당협위원장을 맡아 지역내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한 위원장은 지역구내 고색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경기대 총학생회장을 지내는 등 지역을 잘 알고 있는 것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숙원사업 해결' 백혜련 3선 도전…행정·정치 베테랑 이기우·유문종 거론

 

더불어민주당은 백혜련 의원의 3선 도전이 확실시된다. 

 

백 의원은 호매실 최대 현안인 분당선 '수원호매실 10.1km, 4개 정거장 신설'이 확정 고시 되면서 지역내 입지가 강해졌다. 당내에서도 친이재명계 실세 의원으로 정치적 위상이 높아진 상황이다.  현재 국회 정무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기우 전 국회의원도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이 전 의원은 30대 나이에 경기도의원, 국회의원을 경험하고 이후 경기도 부지사,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지방과 중앙 정치를 두루 섭렵한 베테랑 정치인이다. 

 

유문종 전 수원시 부시장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유 전 부시장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과 수원시 부시장 등을 지낸 자치분권 전문가로 지역 현안에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수원 2049 시민연구소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다른 정당의 후보군들은 아직까지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상태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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