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50대 작업자가 추락해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산상록경찰서는 20일 오전 9시 40분쯤 안산시 상록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창틀 교체 작업을 하려던 50대 작업자 A씨가 3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사고 당시 A씨는 학교 건물보다 놓은 원형 구조물의 창틀을 교체하기 위해 비계에 올라 외벽을 따라 이동하던 중 3m 아래의 4층 옥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현재 수술 중이다.
경찰은 공사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수칙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등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준호‧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