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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OK FTA 컨설팅으로 수출 활성화

전국 최대 수준 예산으로 중소·중견기업 지원
235개사에 기업 맞춤형 기초·종합 컨설팅 제공
자유무역협정 활용 기회 확대...수출활력 회복

 

경기도는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이하 경기FTA센터)와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원산지 활용·관리 능력 향상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높이는 ‘2023년 OK FTA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하고자 하는 지역 소재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원산지관리에 필요한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경기FTA센터는 올해 전국 18개 센터 예산 18억 5000만 원 중 22.8%에 달하는 4억 2000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이는 전국 센터 지원금 중 최고액이다.

 

지원내용은 원산지증명서 또는 원산지확인서 발급, 품목별 원산지인증수출자 취득 등 필요시기에 맞춰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한 기업에는 기초 컨설팅을 제공한다.

 

원산지 판정부터 전산시스템 구축, 업체별 인증수출자 취득, 사후 검증 대응 등 심화된 컨설팅이 필요한 기업에는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기업 수요를 최대한 반영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도는 오는 11월까지 도내 중소·중견기업 235개 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직전 2년(2021~2022) 자유무역협정 컨설팅 수혜기업은 지원 자격에서 제외된다.

 

다만 국제통일상품분류체계(HS코드) 6단위 기준 품목이 다른 경우와 신시장 개척에 따른 미활용 자유무역협정(RCEP·이스라엘 등)에 대한 적용 분석과 판정이 추가될 경우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FTA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최종 선정은 경기FTA센터의 유선 확인 및 서류 검토를 거쳐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도는 지난해 한국과 일본 간 자유무역협정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사협정(RCEP)이 발효되는 등 최근 한일 경제협력 훈풍에 따라 도내 수출기업의 일본 수출 기회 확대로 컨설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 한-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 한-인도네시아 포괄자 경제동반자협정(CEPA) 등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신규 발효된 협정 활용에 있어 현장에서의 원활한 연착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민우 도 투자통상과장은 “장기화된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 수출 활력을 조속히 회복하기 위해 신규 협정 중심의 자유무역협정 활용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FTA센터의 확대된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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