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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김정례씨 효행대상 선정

군포시가 올해 경기도 효행상 대상과 청소년상 수상자를 연거푸 배출, 효의 도시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군포시는 경기도가 매년 효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시상하는 효행상 대상에 관내 산본1동에 거주하는 김정례(49·여)씨가, 청소년상에 군포고 김준걸(17) 군이 각각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효행대상 수상자 김씨는 반신불수로 거동이 어려운 시모를 매일 직접 목욕시키고 대소변을 받아 오는 등 한결같은 마음으로 25년동안 지극 정성으로 모셔왔다.
김씨는 가훈 ‘참되고 착하고 아름답게’처럼 편찮으신 어르신과 매일 아침 식사를 함께하고 말벗이 되어 주고 있으며혈압기·혈당기 등을 이용, 수시로 건강을 체크해 인슐린주사 및 가벼운 응급조치를 하는 등 간병에도 전문가처럼 대처하고 있다.
또한 틈틈이 아이보기, 전자부품 조립, 폐지모으기 등으로 넉넉하지 않은 살림의 생활비를 마련했으며 이웃 어르신께는 손수 담근 김치를 전달하거나 집으로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는 등 가정에서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을 친 부모처럼 섬기는 것으로 주위의 칭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청소년상 수상자 김준걸군은 간암으로 투병중인 어머니를 수발하면서 최근 12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통해 자신의 간을 이식하는 효를 실천해 선정됐다.
이번 효행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2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열릴 예정이며 대상을 수상한 김정례씨에게는 효행패와 상금 300만원, 청소년상을 수상한 김준걸군에게는 상패와 1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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