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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175개국서 유월절 지키며 인류의 행복한 삶 기원

진정한 인류애를 구현하는 진리, 새 언약 유월절

 

첨단과학과 AI(인공지능) 발달로 인류의 삶이 편리해진 반면, 전쟁과 사건사고 급증, 도덕과 윤리 쇠퇴, 이기주의 팽배 등 그늘도 짙다. 이에 대해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사랑이 식어가는 이 시대에 진정한 인류애를 구현하고 지구촌에 희망을 주는 진리가 바로 새 언약 유월절"이라고 밝혔다.

 

새 언약 유월절은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에게 죄 사함과 구원을 주고자 대속(代贖·대신 죗값을 치름)의 사랑으로 십자가에서 자신을 희생하며 제정한 절기다. 예수는 십자가 희생 전날 유월절을 제자들과 함께 지키며 떡과 포도주를 자신의 살과 피로 지칭하여 새 언약으로 세우고, 이를 먹고 마시는 자에게 영원한 생명(영생)을 약속했다(마태복음 26장, 누가복음 22장, 요한복음 6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 '최후의 만찬'이 바로 예수가 제자들과 유월절 성찬식을 하는 모습을 묘사한 것이다. 유월절 다음날 예수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음으로 인류를 위한 사랑을 확증했다.

 

 

지난 4일, 예수의 숭고한 희생과 사랑을 되새기며 국내를 포함해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브라질, 칠레, 인도, 필리핀,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케냐 등 175개국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유월절을 지켰다. 하나님의 교회 본당인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도 유월절 대성회가 거행돼 2000여 명이 참여했다.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서로 발을 씻기는 세족(洗足) 예식을 행한 뒤, 축사한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성찬예식에 경건하게 참여했다. 2000년 전 유월절에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했던 예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80억 지구촌 가족의 행복한 삶을 기원했다.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누구든지 유월절을 지키면 영생하시는 하나님의 살과 피를 물려받은 자녀가 되므로 재앙에서 보호받고 영생을 얻어 천국에 갈 수 있다. 또한 인류를 구원하려 값없이 희생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이어받았으니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여기며 아낌없이 베푸는 사랑을 실천하게 된다”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생과 이타적 사랑이 유월절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각 사람이 유월절을 지킬 때 가족과 이웃, 사회가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소중히 여기게 되므로 인류애가 완성되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유월절(逾越節, Passover)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절기로 그 명칭에는 ‘재앙이 넘어간다’는 뜻이 담겨 있다. 날짜는 성력 1월 14일 저녁으로, 양력 3~4월경에 해당한다. 3500년 전 애굽(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명대로 유월절을 지켜, 집마다 장자(長子)가 죽는 대재앙에서 보호받아 자유를 얻은 역사에서 유래한다.(출애굽기 12장)

 

예수 그리스도가 세운 새 언약의 유월절은 베드로, 요한, 바울을 비롯한 사도들과 초대교회에서 지켜졌으나, 교회가 세속화하면서 325년 니케아회의에서 폐지됐다. 오늘날 새 언약 유월절을 회복해 성경 원형대로 지키는 곳은 전 세계에서 하나님의 교회가 유일하다.

 

유월절에 이어 5일에는 ‘무교절 대성회’가 열렸다. 무교절은 예수가 십자가에서 운명하기까지 당한 수난을 기리는 날이다. 신자들은 금식으로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했다. 9일 일요일에는 ‘부활절 대성회’가 거행된다. 부활절은 예수의 부활을 기념하는 절기로, 인류에게 부활과 변화의 소망을 선사한다.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에 따라 유월절, 무교절, 부활절(초실절), 오순절(칠칠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까지 새 언약의 절기를 모두 지킨다. 교회 측은 “각각의 절기에는 영생과 죄 사함, 성령 등 인류에게 꼭 필요한 하나님의 축복이 담겨 있다”며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지구촌에 하나님의 사랑을 더 부지런히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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