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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단군콜센터’ 고객만족도 조사…76% ‘만족’

출범 4년 단군콜, 노인 삶의 도우미 역할 ‘톡톡’
가장 중요한 통화내용은 ‘안부 41%’와 ‘말벗 12%’

 

운영 4년째를 맞은 인천 강화군의 ‘단군콜센터’가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강화군은 최근 단군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3월 한 달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단군콜은 홀몸노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안부를 살피고, 생활 불편 해소와 복지 혜택 등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설문은 7개의 문항에 1547명을 대상으로 상담사가 1대 1 전화 조사로 진행됐고, 1405명이 응답해 90.8%의 응답률을 보였다.

 

설문 결과 케어콜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질문에 매우 그렇다 54%, 그렇다 22%, 무응답 24%로 응답자의 76%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의 이유는 ‘외로운데 전화해주어서’, ‘관심을 가져주어서’ 등의 답변이 나왔다. 

 

통화 내용에 만족 여부는 매우 그렇다 47%, 그렇다 29%, 무응답 24%로 마찬가지로 응답자의 76%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통화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안부 확인 41%, 말벗 12%, 복지 서비스 안내 8%, 불편 해소 1% 순이었다.

 

안부전화를 계속 받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는 매우 그렇다 50%, 그렇다 30%, 무응답 20%로 응답자의 80%가 계속 전화 받기를 희망했다.

 

월 적정 통화 횟수는 1회 10%, 2회 50%, 3회 10%, 4회 이상 15%, 무응답 15%로 전체 응답자의 75%가 월 2회 이상 통화하길 원했다.

 

주위에 단군콜을 추천겠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37%, 아니다 26%로 나타났다. 간혹 혼자만 알고 싶어서 등의 이유로 추천하지 않겠다는 응답도 있었다.

 

군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욕구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군콜 서비스를 만 65세 이상 노인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수화가 가능한 상담사 있어 청각장애인도 영상통화를 이용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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