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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하나개해수욕장 등 전국 33개 연안해역, 5월 13일까지 출입통제

해경청, 출입 통제구역 집중 안전관리
하나개해수욕장은 야간·기상특보 발효시 통제

해양경찰청이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전국 출입 통제구역 집중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해경청은 본격적인 봄 행락철을 맞아 바닷가를 찾는 국민이 안전하고 즐거운 연안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해경은 연안 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안에서 인명사고가 잦고 발생 우려가 높은 조석 간만의 차로 고립 위험이 있는 갯벌, 낚시 활동 등으로 추락 또는 고립 위험이 있는 갯바위・방파제, 물살이 빠르거나 수심이 깊어 익수 위험이 있는 해안가 등 위험장소 33곳을 출입 통제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최근 5년 동안 고립 13건, 추락 2건, 익수 2건 사고가 나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는 게 해경 설명이다.

 

인천은 중구 무의도의 하나개해수욕장, 경기도는 안산 구봉도 주변 해역이 다음 달 14일까지 통제된다.

 

다만 상시 통제되는 31곳과 달리 하나개해수욕장과 구봉도 주변 해역은 일몰 30분 전부터 일출 후 30까지, 해상에 기상특보가 발효된 상황에만 통제한다.

 

해경청은 이 기간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위험안내판과 인명구조 장비함 등을 지자체와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또 전광판・현수막 등을 활용해 출입 통제구역을 인지할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해경청 관계자는 “지형적 특성상 위험성이 높은 장소인 만큼 개인 안전을 위해 진입을 삼가달라”며 “현장 경찰관의 안전 계도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당부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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