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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안전도시’ 이미지 굳히기…재난 대응력 강화

주거 밀집지역 10개 하천에 지능형 수위감지시스템 구축
지역안전지수 향상 전담팀 올해도 지속 운영

 

인천시가 안전도시 이미지 굳히기에 나섰다.

 

시는 올해 주거 밀집지역 10개 하천에 지능형 수위감지시스템을 구축해 국지적·기습적 폭우에 대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국지적·기습적 폭우에 의한 주요하천 수위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지능형 수위감시시스템을 ▲장수천 ▲갈산천 ▲청천천 ▲서부간선수로 ▲계양천 ▲나진포천 ▲공촌천 등 주거 물집 지역 인근의 주요하천 내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수위계측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실시간으로 측정한 하천 수위 측정데이터를 재난안전상황시스템에 송신하고, 하천 수위 측정값이 사전 설정 임계치에 도달하는 경우 즉시 업무 담당자에게 전달된다.

 

시는 장마와 집중호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오는 6월까지 수위계측 센서와 하천 감시용 CCTV 설치를 완료하고 7월부터 사용자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재난 발생시 종합적 판단을 위해 시는 지난해부터 산하·유관기관의 영상과 데이터 연계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소방드론 영상을 시작으로 디지털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 시스템, 교량 통합관리시스템, 인천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와의 영상 연계까지 완료하면서 발생 가능한 각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시는 올해 59억 7200만 원을 투입해 방범용 CCTV 신규 설치 503대, 교체 251대, 풍랑 해일 감시를 위한 재난감시 CCTV 신규 설치 17대 등 총 771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재난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관리를 위해 행정안전부 재난상황보고훈련(분기별 1회)이외에 월 2회의 정기훈련과 일일훈련 등 자체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최근 안전과 관련한 각종 평가지수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도시 안전성을 입증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2년 지역안전지수에선 ▲교통사고 ▲화재 ▲범죄 ▲자살 분야에서 모두 2등급을 기록했다.

 

또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1년 인구 1000명당 인천의 범죄발생 건수는 26건(전국 평균 26.7건)으로 7대 특·광역시중 2위(낮은 순)를 차지했다.

 

살인·강도·절도·폭력 등의 주요범죄 검거율은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다른 특·광역시와 비교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해 구성된 전담팀은 올해도 가장 안전한 도시인천을 만들기 위해 안전지수분야별 중점사업을 추진한다.

 

시와 인천경찰청, 인천연구원, 군·구로 구성된 지역안전지수 향상 전담팀은 분야별 지표의 저평가 원인을 분석해 총괄 개선안을 마련하고 분기별 추진상황을 관리해 각 지수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가장 낮은 안전지수를 기록한 생활안전 분야의 등급 상향을 위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사업 수행기관을 기존 3개 기관에서 4개 기관으로 확대한다.

 

또 시민대상 응급처치 교육 강화, 옥외행사 안전관리 체계 구축, 생활 속 안전점검 강화, 안전보안관 등을 통한 안전신문고 활성화 등 추진할 방침이다.

 

박찬훈 시민안전본부장은 “지능형 수위감지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습적인 폭우에 선세적으로 대응하고 하천 인근의 거주시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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