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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지역 제조업체, 2분기 경기전망 '부정적'

전 분기 대비 20포인트 상승한 '90'
기준치보다 낮아 부정적 전망 우세
기업 44.4%, 中 리오프닝 효과 기대

 

수원상공회의소(회장 김재옥)가 수원지역 82개 10인 이상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기업들의 2023년 2분기 전망치는 직전 분기 대비 20포인트 상승한 ‘90’을 기록했다. 

 

이는 3분기 연속 하락세에서 1년 전 수준으로 복귀했으나 여전히 기준치(100)보다 낮아 부정적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매출액 목표와 지난해 매출액 목표치를 비교하는 질문에 목표치를 낮게 설정한 기업은 전체의 42.4%(크게 하향(10.2%), 소폭 하향(32.2%))로, 높게 설정한 기업(35.6%)보다 많았다. 매출액 목표치를 지난해 수준으로 설정한 기업은 22.0%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2023년 영업이익 목표치를 낮게 설정한 기업은 45.8%, 높게 설정한 기업은 33.9%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 목표치를 ‘지난해 수준’으로 설정한 기업은 18.6%로 조사됐다.

 

2023년 상반기 사업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리스크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원자재가격 상승’이 30.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물가·금리인상’(21.6%), ‘고물가로 인한 소비둔화’(15.2%), ‘주요수출국 경기침체‘(14.4%), ‘원부자재 수급불안’(13.6%)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 리오프닝 이후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44.4%가 '부작용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중국 리오프닝이 귀사의 경영실적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45.8%가 ‘영향 없음’으로 응답해 그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 이유로는 ‘대중국 수출 증대 효과가 크지 않을 것’(42.2%)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사업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대중국 사업에 대한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현재 수준 유지’(58.6%)가 가장 많았다.

 

중국 리오프닝을 우리 기업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위한 한·중 관계 개선’(35.4%)이라고 답한 기업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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