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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몽골 울란바토르 도시공사와 ‘게르 대체주택 개발’ 협력

GH, 정부 방침 따라 ‘정보공유‧인력교류’ 해외사업 추진 기반 마련
김세용 사장 “도내 기업 진출 모색…민간 혁신‧성장 뒷받침할 것”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탄소중립 스마트도시 조성협력과 역량 공유를 위해 몽골 울란바토르 도시주택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GH와 몽골 울란바토르 도시주택공사의 이번 MOU는 정부의 지방공기업 해외진출 지원정책에 발맞춰 이뤄졌다. GH는 지난 3월 해외사업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몽골 내 스마트시티와 부담 가능한 주택(affordable housing) 건설을 위해 협력한다.

 

부담 가능한 주택은 도심 사무용 빌딩 개발에 맞춰 공급되는 저‧중소득자를 위해 공급되는 주택으로, 국내에서는 공공임대주택을 말한다.

 

또 임대주택 정책‧운영관리 시스템 개선 지원, 전문가 교류, 협약목적 달성을 위한 공동포럼개최 등 비투자사업 협력도 협약서에 담겼다.

 

아울러 GH는 몽골 측의 요청으로 몽골 내 대기환경 문제의 주요 원인인 대규모 게르를 대체할 공공주택 건설사업, 임대주택 관리 등의 지식‧경험, 인력 교류 등에 추가 협의를 진행한다.

 

2020년 기준 몽골 총인구의 46%인 약 147만 명은 수도 울란바토르에 거주하고 있는데 이 중 44% 가구는 게르지역에 살고 있다.

 

몽골은 게르지역의 비계획적 확산으로 인한 난개발, 기반시설 부족, 환경문제 등으로 게르지역에 대한 재개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도내 기업이 몽골 등 신흥 개발 국가에 동반 진출할 수 있는 해외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사업영역 다각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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