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 냉동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직원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안성소방서는 1일 오전 1시 35분쯤 안성시 양성면의 한 냉동창고에서 “지하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른다”는 신고를 다수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1시 50분 대응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2시 22분 대응2단계를 발령, 소방관 등 인력 216명과 장비 72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후 오전 4시쯤 큰 불을 잡는데 성공하고 오전 4시 40분 완전히 진압 됐다.
이 불로 방제실 직원 60대 A씨가 연기를 마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경위와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가 난 창고는 규모가 커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내부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