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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규 경기도의원 “고양 덕이지구 집하시설 처리 후속대책 마련할 것”

10년 째 가동중단, 불편 유발…김 의원, 관계부서‧주민과 토론회 진행

 

김완규(국힘‧고양12)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은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지구 내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처리와 관련해 관계부서, 주민 등과 토론회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도의회 고양상담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가동이 중단된 자동집하시설을 시가 기부채납 받아 매몰 처리가 가능한지에 대해 논의됐다.

 

덕이지구 택지개발사업조합이 건설한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은 2011년 9월 운영에 들어갔는데 조합 측이 막대한 운영비를 감당하지 못해 10년째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자동집하시설을 정상할 경우 노후관로 개선 등 전면보수 비용으로 6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부채납 후 매몰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은 지하관로를 통해 폐기물을 별도 집하장소로 이송하는 것으로 수도권 신도시, 서울 등에서 설치‧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다른 폐기물 처리시설과 달리 소관부처, 관리지침이 마련되지 않다. 관련 법안은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고, 유지‧보수를 놓고 주민과 지자체, 정부부처 간 갈등이 유발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덕이지구 자동집하시설은 주민들의 쾌적한 삶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당초 취지와 달리 정상 가동이 되지 않아 오랜 시간 불편을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시설을 기부채납 받으면 법령 위반 소지가 크다”면서 “이번 토론회에 나온 의견을 종합해 조속히 후속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고양시 안명렬 자원순환과장‧유제학 도시정비과장, 오정한 덕이동 주민총연합회장, 이라이솜 덕이동 주민자치회장 등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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