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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마다 지역화폐 인센티브 운영에 고심

구리시,5월과 9-10월 한해 10% 운영
남양주시,10%유지하되 사용한도 제한
지자체마다 시민 수요 맞추기에 고심

 

정부의 지역화폐 예산 배정이 지연된데다 도비 비중이 크게 줄면서 지자체마다 인센티브 비율 조정에 고심하고 있다.

 

구리시의 경우 도비 배정이 지연되고 예산도 예년의 20%에 그침에 따라 2월부터 인센티브를 7%로 줄여 운영하다가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하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달동안 10%로 상향해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올 1차 추경에서 예산 5억 3천만 원을 확보했으나 예산 운영이 원활하지 않아 추석 등 성수기인 9월과 10월에는 월 100만 원 한도에서 10%의 인센티브를 적용하고, 나머지 월에는 50만 원 에 7%를 적용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비해 남양주시는 도비 20%가 배정됐지만 1차 추경에 시비 80억 원을 확보하고 인센티브 비율을 조정하지 않고 올해 내내 10%를 적용해 운영하기로 하되, 월 한도액을 30만 원으로 한정했다.

 

이밖에 일부 지자체는 도비 배정 축소와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하한 비율인 6%를 적용하는 등 지역에 따라 비율과 상한선을 조정 운영하면서 운용에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 관계자는 "지난해 국회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예전에 비해 예산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고 밝히고 "그러나 시민들은 이미 지역 화폐에 익숙해 있어 이들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지자체 마다 고심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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