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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양평군…'보수 강세', 최대 관전포인트 '국민의힘 공천'

20대 총선부터 여주시·양평군·가평군 선거구에서 여주시·양평군으로 개편됐다.

‘보수 공천은 곧 당선’ 등식이 성립됐던 전통적인 보수 강세지역이다.

5선을 지낸 정병국 전 의원이 20대 총선에서 약 60%의 득표로 서울과 경기도를 통틀어 최대 득표를 한 지역구이기도 하다. 경기도내 '국민의힘 최후의 보루'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국민의힘 김선교 vs 정병국 공천 싸움

 

 

김선교 현 의원과 정병국 전 의원의 공천대결이 관심사다.

 

김 의원은 양평군 출신으로 양평종합고등학교(現 양평고등학교) 졸업 후 1980년, 양평군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한택수 양평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치러진 2007년 재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후 3선 연임했고, 이후 21대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졸업 후 2008년 고려대 정책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문제는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다. 당선무효를 판가름할 대법원 선고기일은 오는 18일이다.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정국 하에서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했던 정병국 전 의원이 재기를 노리고 있다. 재임 시 양평군 예산 7배 증액, 석불역 개통, 서울양평고속도로, 여주시 아울렛 사업, 양평군 대명리조트 유치, KTX 경강선 건설, 가평군 자라섬 재즈 축제 성공, 지역 내 군부대 규제 완화와 군 인권 개선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평군 개군면(당시 여주군)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지역정가에서는 정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21대 총선에 출마했다면 김 의원이 떨어졌을 확률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민주당, 최재관 외 대항마가 없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40.17%의 득표율로 예상외의 선전을 했다는 평가를 받은 최재관 여주시·양평군지역위원회 위원장이 보수 진영과 리턴매치를 노리고 있다. 최 위원장 외에 거론되는 인물도 없는 상황이다. 울산 출신으로 서울대 농생물학과 졸업 후 여주로 귀농해 농민 운동을 하며, 친환경 무상급식 관련 활동을 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창립된 농어업정책포럼의 상임이사를 맡았으며, 2018년부터 1년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을 지내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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