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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어린이 빙상교육에 1000명 몰려

민선 공약 '1인 1체육 사업'에 큰 호응
더많은 어린이 참여할 방안 마련 고심

 

남양주시는 초등학생이 생활 체육에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되는 1인 1체육 사업이 학생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양주시가 15일, 이번 주말부터 연말까지 매월 한차례 씩 6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빙상 아카데미'를 운영하기로 하고 수강생을 모집한 결과 모집 하자마자 1분 만에 400명이 신청하는 등 하루동안 1000여 명 이상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에 따라 수강 정원 이외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마감을 알리고 추후 프로그램을 마련 등에 고심하고 있다.

 

체육과 관계자는 "빙상이 유명 종목이지만 쉽게 접할 수 없는데다 계절적으로도 시원하게 운동할 수 있는 관심 종목이어서 신청자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당초 시와 빙상경기연맹이 협의해 전민호 회장과 오민지, 이나현, 정인우 등 전현직 국가대표가 매월 1회 주말에 30명씩 80시간씩 2차례 별내빙상장에서 아카데미를 진행하기로 하고 그동안 시 홈페이지와 홍보채널, 언론 등을 통해 홍보를 실시해왔다.

 

시는 신청자가 폭증함에 따라 더 많은 어린이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협회와 교육계 등과 확대 방안을 협의해 종일 수업을 하거나 학교 수업과 연계하는 등의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1인 1체육 사업'은 평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특색있는 생활체육 종목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는데, 첫 종목인 '테니스 아카데미'의 경우 시내 7곳의 테니스장에서 초등학교 5-6학년 대상으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시는 앞으로 암벽등반이나 나무로프 오르기 등 잘 보급되지않았으나 특색있는 종목을 선정해 어린이들이 흥미롭게 체육에 접근해 행복하고 건강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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