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이 최근 증가하는 외화예금 수요에 맞춰 최대 연 0.3%p의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외화정기예금 상품을 선보인다.
우리은행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예금금리에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우리 WON 외화정기예금 특판’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미화 1000달러부터 50만 달러까지 가입 가능하며, 계약기간은 3개월·6개월·12개월 중에 선택할 수 있다. 가입금액에 대해서는 신규일 고시된 계약기간별 일반 외화정기예금 금리가 제공되고, 우대금리는 최대 연 0.3%p까지 적용된다.
우대금리 조건은 ▲신규 전일 기준 우리은행 계좌(원화 및 외화) 미보유 고객 연 0.3%p ▲신규일 직전 1년간 우리은행 원화 및 외화 예적금 상품(입출식 예금 제외) 미보유 고객 연 0.2%p ▲미화 1만 달러 이상 가입고객 연 0.1%p ▲비대면 채널 가입고객 연 0.1%p다. 비대면 채널에서 원화로 가입하면 환율 우대가 50% 적용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달러예금이 국내 원화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면서 외화예금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달러 강세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달러를 안전자산으로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이에 맞춰 관련 외화예금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