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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상상플랫폼’ 관광공사 출자 공식화…바다열차는 언제쯤?

글로벌도시국, 유정복 시장에 관공公 ‘출자’ 보고
바다열차의 교통公→관광公 이관 여부는?
“상플과 시너지 내야, 市 적극적 정책결정 필요”

 

인천시가 제물포르네상스 핵심 시설인 상상플랫폼의 인천관광공사 출자를 공식화했다.

 

올해 초 윤곽이 잡힌 제물포르네상스의 밑그림이 상상플랫폼이 문을 여는 하반기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은 23일 유정복 시장 업무보고에서 상상플랫폼의 관광공사 출자의 필요성을 보고했다.

 

최근 류윤기 국장이 인천시의회에서 “상상플랫폼을 인천관광공사에 출자할 생각”이라며 운을 띄웠고, 이날 유 시장에게 구체적인 내용을 보고했다.

 

출자 과정에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해 말쯤 상상플랫폼 민간사업자 무영컨소시엄에 협약 해지를 통보했다.

 

무영이 시공사인 반도건설에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1년 가까이 공사가 멈춘 데 따른 조치였다. 해지 통보 이후 지금까지 무영은 별다른 움직임이 없고, 시는 반도건설과 남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부 행정절차가 남았으나 문제가 될 요소는 없고,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게 시 설명이다.

 

이제 제물포르네상스의 성공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남은 조각은 월미바다열차다.

 

인천관광공사와 인천교통공사는 상상플랫폼의 관광공사 출자가 논의되던 지난해 말부터 월미바다열차의 관리권 이관 논의를 시작했다.

 

교통공사는 지난 3년 동안 200억 원의 적자를 낸 바다열차를 처분하고 싶었고, 관광공사는 상상플랫폼 활성화와 인천시티투어‧하버파크호텔 등 지역 관광인프라와 연계할 무언가가 필요해 이해가 맞았다.

 

관리권 이관은 출자 또는 위탁운영 형태를 검토하고 있다. 부가세 등 많은 돈이 드는 출자보다는 위탁운영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시가 정책결정에 뜨뜻미지근해 바다열차의 이관 방법과 이관 여부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이관 방법과 활용 방안, 안전문제 등 검토할 사안이 많다”며 “정책결정에 앞서 연구용역 등 전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관공사 관계자는 “바다열차 이관은 제물포르네상스 성공을 위해 필요한 결정”이라며 “상상플랫폼 개장과 시너지를 내려면 이관 시기도 중요하다. 시의 적극적인 정책결정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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