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은 25일 오후 성남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가천대학교 행정학과 4학년 ‘지방자치세미나’ 수강생 63명을 대상으로 ‘주민자치의 이상과 현실’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박 의장을 비롯한 박은미 부의장, 박경희 의원, 서은경 의원, 박종각 의원, 조우현 의원이 함께 참석해 학생들을 맞았다.
박 의장은 의회 3선 의원으로 다년간의 의정활동 경험과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전 분당경찰서장으로 근무한 경험에서 쌓인 행정학적 전문지식과 기관장으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이야기 했다.
특강을 통해 박 의장은 주민자치회의 현황과 현 운영방식의 한계에 대해 지적하며, 자치분권2.0을 구현하기 위한 주민자치회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제언하였다. 이어 학생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특강 내용을 바탕으로 주민자치회의 이상적인 모습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박 의장은 주민자치를 단체자치의 상위개념으로 이해할 것이 아니라 두 개념의 수평적 결합을 통해 궁극적인 지방자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결론지으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이후 학생들은 본회의장에서 박광순 의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홍보관을 견학하며 성남시의회의 역사를 돌아보고 업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의장은 “열정과 생기가 넘치는 대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