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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존재하는’ 의정부음악극축제 시작

10일~17일 8일간 의정부 시청 광장 및 의정부 곳곳에서 개최
자연과 인간, 예술과 일상 공존 그린 “함께 존재하기(co-Exist)”주제

 

의정부문화재단은 제 22회 의정부음악극축제가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의정부 시청 앞 광장과 의정부 곳곳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의정부음악극축제는 현대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예술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성의 존중과 자연과 인간, 예술과 일상 등 공존을 그리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함께 존재하기(co-Exist)”라는 주제를 선정했다.

 

▲시승격 60주년을 맞아 시민 대표 60인과 함께 여는 축제 개막 거리퍼레이드

 

개막식에선 마칭밴드를 선두로 의정부의 14개 동 대표 및 기관의 깃발 행렬, 시민대표 60인의 행렬, 풍물단, 에어캐릭터, 다양한 퍼포먼스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색적인 공간에서의 이색적인 예술의 만남

 

올해 음악극축제는 의정부예술의전당 리모델링으로 인한 공간적 한계를 벗어나 야외로 공간 변화를 주어 도심 곳곳을 찾아간다. 다중이 이용하는 중랑천, 의정부 역전근린공원, 의정부 신세계백화점 광장, 민락2지구 등 시민 곁으로 직접 찾아가 예술로 소통·교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의정부를 잇는 중랑천을 무대로 한 ‘천변살롱’에선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나린과 컨템포러리 재즈 밴드 ‘집섬’이 시민들과 함께 평일 저녁 재즈 여행을 떠난다.

 

의정부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음악도서관 뮤직홀에서도 축제를 만나볼 수 있다. ‘흥과 해설이 담긴 집시 재즈 노민수 집시 프로젝트’, ‘특별한 음악의 Sign-思人(사인)’공연이 13일과 14일에 뮤직홀에 준비돼 있다.

 

14일 의정부 역전근린공원과 15일 의정부 신세계 백화점 앞 광장에서 펼쳐지는 ‘퇴근길 콘서트’에서는 버블아티스트MC선호의 ‘시간여행자’, 지온의 ‘도시소리’, 저글링 코리아 ‘재주를 파는 보부상’, 서울사람 ‘서울사람이야기’, 정선호 ‘어메이징핑거스타일’ 모던테이블 ‘캔버스’ 공연을 만날 수 있다.

 

폐막일엔 공TAPE_Antinode(공명×이디오테잎)의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펼쳐진다.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 오버를 통해 국악의 멋과 흥을 제대로 알린 ‘제1대 풍류대장’ 서도밴드가 화려한 대미를 장식한다.

 

▲무해한 오늘을 살아 공존의 내일을 만나는 비건 & 제로웨이스트 플리마켓 개최

 

특히 지역의 청년 기획자 불복정먼지들과 함께하는 비건&제로웨이스트 플리마켓 ‘그리너마켓’이 운영된다. 또한 지속가능한 친환경물품 임차를 통해 ESG경영을 실천하고 색다른 플리마켓 문화를 선도한다.

 

플리마켓 수익금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동물보호권 환경단체에 기부해 축제 주제인 함께 존재하기(Co-Exist)의 의미를 되새기며,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아이쿱생협)가 함께해 플라스틱 페트병 사용을 지양하는 ‘No 플라스틱’, ‘제로웨이스트’ 캠페인도 진행한다.

 

‘제22회 의정부음악극축제 : 함께 존재하기’의 자세한 프로그램과 안내는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에서 확인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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