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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원, 6.25전쟁 73주년 ‘성남의사단(義死團)’ 추모제 개최


성남문화원은 6.25전쟁 73주년을 앞두고 6.25 한국전쟁 당시 성남지역에서 이 땅을 지켜내기 위해 조직되었던 의사단(義死團)의 의로움을 기리고자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야외광장(주차장)에서 제3회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추모제는 식전행사로 성남시립국악단의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시나위’ 연주와 이주희 연극배우의 추모 시낭송 ‘넋은 별이 되고’를 시작으로, 추모식에서는 경과보고, 김대진 원장의 개회사, 방영기 이무술집터다지는소리보존회 이사장의 제문봉독, 참석 내빈 추모사, 춤자이예술단의 초혼무, 고만고만예술단의 비나리, 헌화 분향, 벨칸토 합창단 비목 연주, 마지막으로 참석자 모두 ‘6.25 노래 제창’ 순으로 이어진다.  
 
그동안 성남문화원은 국가보훈처 지원사업으로 6.25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을 물리치려고 돌마면 일대 주민 40명이 조직한 의사단 활동과 성남지역의 6.25에 대한 증언과 광주일대에서 피살된 민간인 희생 관련 자료집인 성남(광주)지역 6.25 한국전쟁과 의사단 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

 

 

또한 의사단 추모제를 2년간 이매역 1번 출구 앞 돌마면들이 세운 뜻 깊은 순명의사창의비(殉命義士彰義碑) 앞에서 개최했고, 제27회 학술회의를 ‘6.25 전쟁시 의사단(義死團) 활동과 추모사업 추진방안’을 주제로 개최하며 6.25 당시 내 고장은 내가 지킨다는 애향심으로 일어섰던 의사단(義死團) 단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잊혀저 가는 호국의 향토사를 기록으로 남기는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 제3회 추모제는 성남시의 첫 지원으로 그동안 이 비석 앞에서 추모제를 개최해 왔으나 장소가 협소해 성남아트센터 야외광장(주차장)에서 개최하게 됐다. 

김대진 성남문화원장은 “호국보훈의 도시인 성남시가, 앞으로 우리 선조들이 나라를 위해 흘린 피와 땀의 흔적을 찾아 널리 선양하는 데에 더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야겠다”며 “의사단원들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하는 작은 자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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