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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농업기술센터 ‘농업미생물’ 무상 제공…농‧축산업 다방면 활용

벼농사‧하우스‧축사 등에서 폭넓게 활용
경종‧축산농가 매주 각 40ℓ‧60ℓ 제공

 

인천 강화군농업기술센터가 무상 제공하는 ‘농업미생물’이 지역 농민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센터는 현재 저탄소 농업의 일환으로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배양해 분양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벼농사에서 볍씨를 물에 불릴 때 고초균‧광합성균이 혼합된 미생물 2% 희석액에 2시간 담그면 초기 모판에서 자리를 잘 잡고 모의 건강상태가 좋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설하우스 수박은 고초균과 광합성균을 재배 시기에 뿌려주면 뿌리 발달과 생육에 도움이 됐다.

 

시설하우스 고추는 유산균‧광합성균‧고초균 100배 액을 주 1회 뿌리면 생육 촉진과 가스장해 경감을 돕기도 했다. 가스장해는 비료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NH3)와 아초산(NO2) 가스 영향으로 잎이 변색돼 생육에 악영향을 미치는 현상이다.

 

축산농가도 유산균이나 효모균을 이용해 가축사료를 만들 수 있고, 광합성균을 축사에 살포하면 악취가 줄어든다.

 

센터 농업미생물 배양실에서는 강화군민을 대상으로 매주 화‧목요일 경종(耕種, 씨앗을 뿌리는)농가는 주에 40ℓ, 축산농가는 60ℓ를 무상 제공하고 있다.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분기별로 1회씩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고, 올해 배양기를 교체하면 더 좋은 미생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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