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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고양 식사·고봉 전역서 신개념 교통수단 ‘똑버스’ 운행

교통 취약지역 맞춤형 운행…주민 교통편의 기대
시범운행 후 27일부터 차량 7대 정식 운행 개시
김포 등 추가…8월까지 10개 시·군 116대 확대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20일부터 식사동·고봉동 똑버스에 대한 시범 운행을 진행한 뒤 오는 27일부터 차량 총 7대로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고유 브랜드로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승객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대중교통수단이다.

 

차량은 18인승(입석 시 최대 40명) 일렉시티타운 4대와 11인승 쏠라티 3대이며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식사동·고봉동 내에서 운행한다.

 

지역별 운행방식은 고봉동의 경우 쏠라티 3대로 정해진 노선 없이 호출에 따라 운행한다.

 

식사동은 일렉시티타운 4대로 출퇴근시간(오전 6시~9시 30분, 오후 5시 30분~9시 30분)에는 위시티~대곡역 고정 노선형으로 운행하고 그 외 시간대는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탑승은 ‘똑타’ 앱으로 호출·결제는 방식으로 이용요금은 성인 기준 1450원이며 교통카드 이용 시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똑버스는 탑승하려는 승객이 출발지와 도착지를 앱에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차량을 기준으로 노선이나 승차지점, 승·하차 시간을 실시간 안내한다.

 

노선형은 탑승 정류소를 선택하면 노선 현황과 실시간 차량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도는 고양에 이어 올해 화성, 김포, 양주, 남양주, 하남 지역 등에 똑버스를 순차 도입해 오는 8월까지 10개 시·군에 116대를 확대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김포는 김포 골드라인 혼잡 완화 대책으로 이달 고촌 지역에 먼저 10대를 투입하고 하반기 풍무·사우·김포본동 지역 10대까지 총 2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남양주는 다음 달 오남·진접·수동·별내 등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고령 이용자를 위한 전화 호출 ‘유선콜’ 기능을 추가해 14대의 농촌형 똑버스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치권 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똑버스를 도내 여러 지역으로 확대해 도민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특히 식사동은 자체 셔틀버스를 운행했던 지역으로, 지역 주민의 교통 숙원사업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향후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더 편안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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