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봄철산불기간 산불 예방을 위해 지원되는 인력의 산불방지 역량 강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산불방지 교육·훈련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 산불감시원, 관계기관, 학생,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교육 대상에 따라 전문 교육 49회, 기본 교육 9회, 예방 교육 9회 등 총67회 개최됐다.
내용은 위탁 협약을 체결한 산불 전문기관인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에서 산불 예방과 진화에 대한 이론적 지식과 실무 능력 강화를 중점으로 이뤄졌다.
전문 교육은 산불 관련 전문 직무에 종사하는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와 산불감시원에게 산불 상황에 따른 대응 방안, 산불 진화 방법 및 전술, 기계화 장비 사용 방법 등을 교육했다.
관계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는 산불 발생·진화 현장에서의 산불 재난 위기관리 실무 매뉴얼에 따른 수행 역할에 대한 기본 교육을 제공했다.
예방 교육은 학생 및 농·산촌 주민들에게 산불 위험성 인식과 예방 방법, 산불 발견 시 신고와 대응 요령 등을 교육했다.
민순기 도 산림녹지과장은 “앞으로도 산불 예방을 위한 교육훈련을 지속 추진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산불 대응 역량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11월 가을철 산불방지 기간 시·군 산불 진화인력의 진화 능력을 평가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한 산불 진화경연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