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화성시청)가 ‘2023 아시아 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준호, 오상욱(대전시청),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팀을 이룬 대한민국 대표팀은 20일 중국 장쑤성 우시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이란을 45-28로 가볍게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한국은 준결승에서 중국을 25-28로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고 이란은 일본을 상대로 45-39로 승리하며 결승에 합류했다.
결승에서 이란을 만난 한국은 1릴레이에 나선 김준호가 푸투히 무함마드에게 단 1점을 내주면서 5점을 뽑아내 기선을 잡았다.
한국은 2릴레이에서 오상욱이 라흐바리 무함마드에게 7점을 헌납하며 5점을 획득해 10-8로 추격을 허용했으나 구본길이 나선 3릴레이에서 5점을 추가하며 15-11로 리드를 유지했다.
이후 4릴레이에서 김준호가 라흐바리 무함마드를 상대로 5점을 수집하는 동안 2점을 내주며 20-13으로 이란과 격차를 벌린 한국은 7릴레이까지 35-22로 앞서갔다.
한국은 8릴레이에서 김준호가 파크다만 알리에게 5점을 획득해 40-24로 승기를 잡았고 마지막 9릴레이에서 오상욱이 푸투히 무함마드에게 4점을 잃으며 5점을 올려 24-28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