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3.1℃
  • 흐림강릉 25.2℃
  • 서울 23.9℃
  • 대전 26.2℃
  • 대구 28.1℃
  • 울산 27.2℃
  • 흐림광주 27.9℃
  • 부산 26.2℃
  • 흐림고창 27.9℃
  • 구름많음제주 33.6℃
  • 흐림강화 24.1℃
  • 흐림보은 25.9℃
  • 흐림금산 28.8℃
  • 흐림강진군 28.6℃
  • 흐림경주시 28.1℃
  • 흐림거제 26.9℃
기상청 제공

'공방 직후 희소식'… 국토부, 군포시 금정역 남·북부역사 통합 개발안 수용

취임직후부터 금정역 복합개발에 정부지원 호소

 

 

 

국토교통부가 지난 21일 군포시 금정역 남·북부역사 통합연결 계획안에 대해 한국철도공사에서 추진중인 노후역사 개량사업과 연계하여 추진 가능함을 회신해 왔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의 이번 회신은 금정역 통합연결 계획안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과 하은호 군포시장이 공방을 벌인 직후 들어온 소식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8월10일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만나 군포시 현안사항 중 금정역 복합개발을 도와달라고 요구해왔다.

 

올해 3월 26일 국토교통부장관 방문 때 금정역을 함께 돌아보며 추진기관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통합개발을 위해 정부가 나서주어야 한다고 강력히 호소해왔다.

 

이후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군포시 등 관련기관 협의체가 구성돼 실무회의 외 4차례 협의체 회의가 진행되며 관련 기관의 팽팽한 의견 조율 끝에 금정역 남·북부역사 통합연결 계획에 대해 타당성 제시 등을 통한 통합 개발을 실현할 초석이 마련됐다.

 

군포시는 남·북부역사 전면을 통합하는 방안 등 가장 합리적인 금정역사 통합개발안을 제시할 계획이며, 통합 개발된 금정역사와 지역 교통을 연계하고 나아가 산본천 복원, 주거정비사업 지구와 연계하여 복합환승센터 구축 등 금정역일원의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으로 궁극적으로 현 정부 공약사업인 경부선 지하화 사업과 연계해 군포시의 관문인 금정역을 군포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일 시의회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금정역 통합역사 개발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이에 하 시장은 즉각 기자회견을 열어 반박하는 의견을 냈었다. 

 

하 시장은 "금정역의 중요성을 서로 공감하는 만큼 여·야 구분 없이 시민들을 위한 시정발전에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