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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전역 후 친정팀 수원에 '일단 복귀'

유럽 진출 불발시 올해 말까지 수원서 활약

 

‘빵훈이’ 권창훈이 군 복무를 마치고 친정팀 수원 삼성에 합류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26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권창훈 선수가 국방의 의무를 무사히 마치고 수원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권창훈은 과거 수원에서 활약할 당시 배정 받았던 등번호 22번을 달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그러나 유럽 축구 이적시장이 진행 중인 가운데 권창훈의 최우선 선택지는 '유럽 진출'인 상황이라 수원에서 게속 뛰게 될지는 미지수다.

 

2013시즌 수원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그는 4시즌 동안 푸른 유니폼을 입고 109경기에 출전하며 22골 7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15년과 2016년에는 2년 연속 K리그1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고 2016시즌 수원이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기여하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프랑스 디종과 독일 프라이부르크를 거친 권창훈은 최근 K리그2 김천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쳤다.

 

한편 ‘명가 재건’을 외치며 야심차게 시즌을 시작한 수원은 현재 2승 3무 14패, 승점 9점으로 리그 최하위(12위)로 내려앉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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