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6 (월)

  • 흐림동두천 28.6℃
  • 흐림강릉 28.8℃
  • 흐림서울 29.7℃
  • 구름많음대전 31.8℃
  • 구름많음대구 31.5℃
  • 구름많음울산 29.8℃
  • 구름많음광주 30.6℃
  • 구름많음부산 31.5℃
  • 구름많음고창 31.8℃
  • 구름많음제주 31.5℃
  • 흐림강화 27.6℃
  • 구름많음보은 29.7℃
  • 구름많음금산 27.4℃
  • 구름많음강진군 32.2℃
  • 구름많음경주시 32.7℃
  • 흐림거제 28.3℃
기상청 제공

‘경기 동북부 의료체계 개선 위원회’ 출범…동북부 공공의료원 설치 본격 논의

26일 ‘경기 동북부 의료체계 개선 위원회’ 첫 회의
동북부 의료원 설립 타당성·필수의료체계 개선 등
“의료원 설립 등 동북부의료체계 전반적 고민 당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지속가능한 의료 체계를 만들고 의료서비스를 어떻게 제공할지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치를 포함해 동북부의료체계 전반에 대해서 고민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경기 동북부 의료체계 개선 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하고 “동북부 의료체계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단순히 북부에 공공의료원을 설치할 문제가 아니라 의료체계를 어떻게 할 것이냐, 의료인력 수급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이냐, 공공의료원이 만들어진다고 하더라도 큰 병원과 관계는 어떻게 할 것인지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행정1·2부지사가 모두 오는 회의가 거의 없는데 오늘은 다 왔다. 이 회의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것”이라며 동북부 의료격차 해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공공의료원에 대해서는 경기도가 확실한 의지를 가지고 하겠다. 지속가능하게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같이 의논해주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 동북부 의료체계 개선 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경기 동북부 의료체계 현황과 의료격차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위촉된 위원은 이종구(의학한림원 재난성 감염질환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전 질병관리본부장) 경기 동북부 의료체계 개선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15명이다.

 

위원회는 6월부터 1년간 운영하며 경기 동북부 의료체계 관련 주요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분과 위원회에서는 관련 부서와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위원회를 통해 도출된 개선 방안을 토대로 오는 2026년까지 중증 응급환자 지역의료기관 수용률, 예방 가능 외상 사망률, 뇌혈관질환 사망률, 남성 흡연율 등 동북부 지역 취약 건강지표를 도 평균 수준까지 개선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