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역 내 재개발사업 후보지 10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강화군·옹진군·연수구를 제외한 7개 구에서 모두 45곳의 재개발사업 사전검토 제안서를 받아 평가위원회의 검토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선정된 지역은 ▲중구 도원구역(도원동 18-1) ▲동구 화수아파트 일원(화수동 287-106) ▲미추홀구 주안남초1구역(주안동 1520-37), 도화역남측구역(도화동 557-1) ▲남동구 구월349구역(구월동 349), 만수2구역(만수동 944-3) ▲부평구 동암중서측구역(십정동 499-1) ▲계양구 계산역남측구역(계산동 951-6), 효성구역(효성동 273-1) ▲서구 석남5구역(석남동 575-36) 등이다.
재개발사업 후보지가 포함된 자치구는 올해 하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 용역 등 후속 절차를 밟는다.
시는 선정 구역의 투기 세력 유입을 막기 위해 주택 등 건축물 분양 권리의 산정 기준일을 공모 공고일인 지난해 10월 4일로 고시할 계획이다.
각 구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구역 지정을 위한 후속절차를 진행한다.
정성균 시 주거정비과장은 “신속한 정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