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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개통식 패싱 논란에도…“윤석열 대통령, 道 행사에 초대하고 싶다”

김 지사, IICC 공사 현장 방문…“윤 대통령 9월에 G20 참석 위해 인도 찾아”
“우리 공사 관계자 격려해 주면 좋겠다”…패싱한 것에 대한 우회적 비판 풀이

 

경기도 대표단을 이끌고 인도를 방문 중인 김동연 지사가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IICC) 공사 현장 방문한 자리에서 “개인적으로 윤석열 대통령도 이곳을 방문해 우리 공사 관계자를 격려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현지시각 3일 오전 IICC 건설현장에서 진행된 보고회에서 “오는 9월 ‘G20 서밋’이 열리는데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을 위해 인도에 오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우리 공사 관계자들과 IICC의 미래에 대해 좋은 축사를 해주면서 격려해 주면 좋겠다”며 “경기도가 하는 행사에는 윤 대통령을 초대해 함께 기뻐하고 축하해주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정부가 ‘서해선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식 초청 대상에서 자신을 패싱한 것에 대해 우회적으로 재차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달 30일 김 지사는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도민의 교통 편의와 숙원사업 해결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도 “개통식 초청 대상 여부로 있었던 논란은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염려인지 위에서 지시라고 하면서 야당 의원들과 시장, 경기도지사 등을 제외했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현명한 국민들 앞에서 소탐대실하는 일들이 만약 벌어진다면 유감스럽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서해선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에 참석했는데 야당 출신 국회의원, 지차제장, 시도의원 등은 참석 대상에서 배제돼 논란이 일었다.

 

[ 경기신문 = 뉴델리 / 고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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