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6 (월)

  • 흐림동두천 28.6℃
  • 흐림강릉 28.8℃
  • 흐림서울 29.7℃
  • 구름많음대전 31.8℃
  • 구름많음대구 31.5℃
  • 구름많음울산 29.8℃
  • 구름많음광주 30.6℃
  • 구름많음부산 31.5℃
  • 구름많음고창 31.8℃
  • 구름많음제주 31.5℃
  • 흐림강화 27.6℃
  • 구름많음보은 29.7℃
  • 구름많음금산 27.4℃
  • 구름많음강진군 32.2℃
  • 구름많음경주시 32.7℃
  • 흐림거제 28.3℃
기상청 제공

김동연, 7월 인도·태국 방문…‘신남방시장’ 진출 기대

1~5일 인도 IICC 개장 점검·5~7일 태국 방콕 지페어 등 소화
“두 번째 해외출장, 수출빙하기 ‘돈 벌게 하는 도지사’ 행보”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다음 달 1~8일 도 중소기업의 인도-아세안 ‘신남방시장’ 진출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인도와 태국을 방문한다고 28일 밝혔다.

 

김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대표단은 다음 달 1~5일 인도에서 라즈가티 간디 추모공원,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설 현장, 인도 전자정보통신부·상공부, 삼성전자 노이다 연구소 등을 방문한다.

 

특히 3일 뉴델리에 위치한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IICC·India International ConventionExpo Centre)에서는 개장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전시 면적 30만㎡의 인도 최대규모 전시장으로, 인도 정부의 핵심 마이스(MICE, 국제회의·전시회·박람회 등을 열어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는 산업) 프로젝트다.

 

앞서 지난 2018년 도 산하 킨텍스는 국내 유일 전시주관 상장사 ‘이상네트웍스’와 공동으로 공개입찰에서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 20년간의 운영권을 확보했다.

 

이는 국내 전시산업의 해외 진출 첫 사례로, 행사 관련 기업을 비롯해 중소·중견 기업들의 인도 진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후 5~7일 태국에서 지페어(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아세안+’ 개막식, 방콕시청,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본부, 유엔환경계획(UNEP) 아태사무소 등에서 일정을 소화한다.

 

지페어 아세안+ 개막식에서는 국내 참여기업 107개사를 독려할 예정이다.

 

지페어 아세안+는 국내 기업의 수출 증진과 인도·동남아 국가와의 통상 확대를 위한 전시상담회로 소비재, 뷰티·헬스케어, 산업재 관련 기업 107개사가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한다.

 

신남방시장 국가와 경제 동반자로서 향후 탄탄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현지 인도 장관, 태국 방콕시장, 현지 기업인 등 정·재계 인사도 만난다.

 

이밖에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사무총장, 유엔 환경계획 아태사무소장 등과 만난 자리에서는 경제, 기후 위기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희준 도 경제투자실장은 “지난 미국·일본 방문에서 ‘돈 버는 도지사’의 역할을 수행했다면 이번에는 수출빙하기로 어려운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발로 뛰는 ‘돈 벌게 지원하는 도지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인도 수교 50주년, 한국-태국 수교 65주년을 맞아 인도,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협력 관계를 확대·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