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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폭염대비 취약계층 보호에 총력

민관협력체계 구축해 인적·물적 지원
무더위쉼터 572곳 09:00~18:00 운영

 

남양주시는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보되는 가운데  지역 내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취약계층의 보호를 강화하고 폭염대응 홍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최근 폭염의 강도와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령자와 비닐하우스․컨테이너․쪽방 거주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대책을 수립하고 민관협력체계 구축과 민간자원 연계 등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대처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7월~9월까지를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피해 예방 집중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시와 읍면동, 지역 내 생활지원사, 희망매니저, 장애인활동보조인 등과 복지시설이 함께 민관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해 폭염경보 발생 시 바로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했고, 폭염피해자 발생 시에는 응급의료센터 및 병원으로 즉각 이송하는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취약 계층에 대한 특별 보호 관리를 위해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및 복지시설에 대한 냉방시설 정비와 폭염피해 예방 교육을 하고, 고령자, 장애인 가구, 중증질환자 등 집중관리군 3만 9천여 명에 대한 안부 모니터링을 하며, 비닐하우스․쪽방․움막 거주자에 대한 집수리 및 에어컨·선풍기·쿨매트 설치와 보양식 등의 지원을 추진한다.

 

아울러 도움이 필요한 취약가구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복지 이․통장 등 지역의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적극 발굴·확인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통해 단전, 단수, 공과금 체납, 실직 등 위기 가구에 대해 복지 상담과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노인복지관에서는 폭염 특보 발효 시 보호 대상 어르신(맞춤돌봄서비스 중점 대상자, 주거환경 취약자, 심혈관질환자 및 만 80세 이상의 고령 등)의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복지관, 의료기관 등을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572곳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더위쉼터로 상시 운영하고 노인복지관은 며, 어르신을 비롯해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광덕 시장은 "민관이 협력해 취약계층을 비롯한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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