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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별내 주민자치센터 '확 키운다'

인구・수강생 급증해도 10년전 공간…주민 건의 수용
시,86억원 투입해 4배 이상 확장 가능 부지 매입

 

남양주시가 별내동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행정·문화·복지 수요 충족 등을 위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별내3로 64-21에 있는 기존 별내동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2013년 10월 별내 행정복지센터 3개층에 연면적 1600.63㎡규모로 개관했다.

 

개관 당시 인구는 2만9923명이었으나 2022년 10월 7만9655명으로 2013년 개관일 대비 인구가 266% 증가하면서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수강생도 1일 평균 300여 명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별내동 인구와 주민자치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늘어났으나 강의실 부족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별내행정복지센터를 찾는 민원인들과 자치센터를 찾는 수강생들이 턱없이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10월 주광덕 시장의 별내동 방문인사회때 주민들은 이같은 상황을 설명하면서 자치센터를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지인 별내동 862번지(3200㎡)로 이전·설치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고, 시는 타당하다고 판단하고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이곳이 별내택지개발지구 지정때 별내2동 주민센터 예정지인데다, 별내동 1, 2, 5단지 중심지역으로 교통 편리 및 주민접근 용이, 인접 공공생활체육시설 이용자의 고질적 주차문제 해결 등의 장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부지 매입비 등 86억6800만 원 소요예산에 대한 시의회 심사를 비롯해 행정절차 등을 걸친 후 2025년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부지 매후 연면적 7000㎡ 지하 3층 ~ 지상 5층 규모의 복합커뮤니티센터가 건립되면 주민자치 기능의 효과적 수행을 위한 시설 확충 및 프로그램 다양화 등 지역주민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회근 별내행정복지센터장은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센터를 찾는 주민들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수용할 수 있는 건물 공간과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심지어 직원들 30명은 민원인과 수강생들을 위해 인근에 사비로 주차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의 건의가 빠른 시일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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